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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공양

문수스님 분향소를 지키는 종이꽃들 문수스님의 휑한 분향소에 여러 신도님들이 종이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진짜꽃은 많이 비싸서 일반 신도님들에게는 부담이 되겠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들이 만드시는 꽃은 진짜꽃에 비할 바 없이 아름답습니다. 24시간 지키면서 스님에 대한 이야기, 4대강 알리기 등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시면서 꽃을 접네요. 종이꽃 접는거 배워보셨냐고 물어보니 그런걸 배웠을리가 있겠냐고 하시면서 부처님 오신날에 조금 접어보았다구 하시네요. ^^ 분향소를 지키는 분을 만나보실려면 호빵님의 블로그로 가세요~ http://v.daum.net/link/8062780 꽃과 함께 있는 스님 모습이 흐뭇합니다. ^^ 24시간 분향소를 지키는 보살님. 사람들이 찾아오면 차도 내주시고 공양물을 나누어 주시기도 합니다. 꽃을 만드는 재료들 재료는.. 더보기
문수스님을 웃겨라. 분향소 앞에 벌어진 한여름 밤의 난장. 얼마전 문수스님의 분향소가 옮겨지면서 그 초라함에 대해 블로그를 썼었습니다. (문수스님 대대적인 추모? 조계종 말만 한다. http://v.daum.net/link/7776755) 시민단체의 천막에서 대웅전 앞의 커다란 분향소에는 향을 피우는 불구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간간히 지나가는 신도분들만 참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기사를 쓰고 나니 작은 연등이 얹어져 있었습니다. 아마 분향소를 지키는 한 보살님께서 너무도 횡~해서 올려놓으셨겠지요. 조계사 앞마당을 바라보며 영정 속 문수스님은 외로워보였습니다. 참선에 드신 듯한 표정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제 분향소에선 극단[목요일 오후 1시]의 즉흥공연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천막 안으로, 분향소 위로 올라가 공연을 보았습니다. 문수스님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