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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대화마당

49일간의 생명평화 대화마당, 49일간의 문수스님 소신공양을 기리는 대화마당이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윈디시티 김반장과 최진성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대화마당이 끝나고 그동안의 영상을 보니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네요. 또, 4대강 사업이 계속 되고 있어서 막막하기도 합니다. 대화마당은 매주 1회 조계사에서 계속 된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참가해보세요. 참가방법은 조계사에 가셔서 두리번 거리다가 한강선원이 눈에 띄면 그 앞의 벤치에 앉으면 된답니다. ^^ 참여해주신 강사진, 시민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수고해주신 자원활동가 스텝분들에게도 감사드려요. 덕분에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었답니다. 더보기
비가 와도 문수스님 추모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오늘입니다. 낙동강 4대강 사업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중단되서 기뻐서 웃음이 나고 주민들의 어려움 때문에 울음이 납니다. 오늘,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추모하는 국민추모제가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많이 오시기 힘들기도 하겠네요. 그래도 4대강을 멈추게 하려면 많이들 오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준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시민단체들도 갖가지 아이디어로 4대강 사업 반대를 준비하고 있겠지요? 조계사에 자리한 한강선원에서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 사람들도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다랗게 멸종위기종을 인쇄해서 우드락을 붙이고 뒷면엔 검게 칠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하려는 건지 궁금하네요 +_+ 이 분이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미술가로 활동.. 더보기
4대강 사업으로 첫사랑과 걸었던 그곳이 없어진다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리본달기 캠페인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중 "첫사랑과 함께 걸었던 낙동강변"이라는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4대강 사업이 된다면 더이상 그곳을 볼 수 없겠지요. 이렇게 우리의 추억 하나 둘씩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집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 노소, 외국인 모두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리본을 쓰지 못하신 이야기가있으신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더보기
4대강 사업 반대하는 인증샷, 그 베스트는?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하셨고 앞으로 계속됩니다. 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저는 이 사진이 제일 좋네요 ^^ 사진 : 4대강 생명살림 불교환경연대 이세형님 오늘 시청광장에서 6시부터 상영된다고 합니다. ^^ 인증샷 찍었던 분들은 자신의 사진이 나오는지 한번 보러오세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지만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국민추모제는 그대로 진행한답니다. 더보기
안도현 시인 "나는 펜으로 4대강을 지키겠다" 어제 저녁 조계사 앞마당을 찾았습니다. 조계사 앞마당에서는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매일 저녁 8시 생명평화대화마당을 열고 있습니다.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이후 오늘로 3일밖에 남지 않은 대화마당이었습니다. 대화마당의 발언자로 나선 사람은 “너에게 묻는다” 라는 시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었습니다. 시인의 감수성으로 바라본 4대강 사업은 어떤 것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 현장을 글과 영상으로 전합니다. 사회자 : 4대강 사업 반대에 나서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안도현 : 저의 고향은 경상북도 예천인데,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라는 곳에서 자랐습니다. 깨끗한 모래사장을 가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 내성천의 맑은 모래들이 싹 없어지고 풀밭이 된다.. 더보기
단양쑥부쟁이의 햇살 하나, 바람 하나 그려보니, 눈물이 방울방울. 청년정토회분들이 4대강 반대 티셔츠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평소 티셔츠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서 흔쾌하게 대답했습니다. 멸종위기종을 연필로 스케치하고 그 옆에 간단히 텍스트를 넣어봐야겠다 싶어서 쑥부쟁이를 처음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key-chungsan/3hwL/122 여러 사진중에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본 연필과 콩테. 무작정 잡아봤지만 막막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사진을 보니 쑥부쟁이가 보입니다. 꼿꼿이 하늘을 향해 홀로 서있는 쑥부쟁이. 꽃잎 하나 하나 찬찬히 들여다 봅니다. 생각합니다. 이 두잎은 모여있고 각도는 조금 기울어있구나. 끝은 구부러져있고 이 꽃잎보다는 뒤에 있구나. 그.. 더보기
7월17일 시청앞 스스로 촛불이 되신 문수스님 국민추모제 영상 7월 17일 문수스님 국민추모제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돈도, 명예도, 권력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국민이란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만이 우리 권리를 찾을 방법입니다. 말할 권리, 자유로울 권리, 깨끗한 자연과 살아갈 권리... 하늘이 내려준 사람으로의 권리를 찾고자 한다면 17일 문수스님과 함께 촛불을 듭시다. 스스로 하나의 불빛이 되신 문수스님을 기립니다. 더보기
4대강 살리기 서포터즈 학생들, 헛물켜고 있다. 이 학생들은 4대강을 즐길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한 내 친구들, 도서관 밖에도 눈치보여 못간다. 4대강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족되었습니다. 19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한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11월에 상을 수상하면 해외 물체험 배낭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알까요? 배낭여행 뒤에는 백수, 88만원, 무한고시준비 등등... 기다리고 있습니다. 27살인 저는 주위에 많이 봅니다. 계속되는 고시 실패로 자신감 상실, 우울증에 걸리는 친구. 비정규직으로 취직되어 주말에도 일하는 친구. 4대강 사업이 되면 본인들이 그 곳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할까요? 모르겠솝니다. 그들의 부모들이 부유하면 취직이 되든 안되든 즐길 수 있겠지요. 낙동강까지 가서 수상스키, 카누조정, 수영.. 멋들어지게 수상스.. 더보기
문수스님을 웃겨라. 분향소 앞에 벌어진 한여름 밤의 난장. 얼마전 문수스님의 분향소가 옮겨지면서 그 초라함에 대해 블로그를 썼었습니다. (문수스님 대대적인 추모? 조계종 말만 한다. http://v.daum.net/link/7776755) 시민단체의 천막에서 대웅전 앞의 커다란 분향소에는 향을 피우는 불구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간간히 지나가는 신도분들만 참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기사를 쓰고 나니 작은 연등이 얹어져 있었습니다. 아마 분향소를 지키는 한 보살님께서 너무도 횡~해서 올려놓으셨겠지요. 조계사 앞마당을 바라보며 영정 속 문수스님은 외로워보였습니다. 참선에 드신 듯한 표정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제 분향소에선 극단[목요일 오후 1시]의 즉흥공연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천막 안으로, 분향소 위로 올라가 공연을 보았습니다. 문수스님과 .. 더보기
4대강 사업을 막을 수 있는 우리가 할 일!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 다양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녹색연합 사무처장님이신 최승국님의 글을 제 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 * 자세한 최승국님의 글 http://happy100.tistory.com * 티셔츠와 현수막은 녹색연합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 http://www.greenkorea.org/ *4대강 사업 반대 인증샷 찍기 http://cafe.naver.com/for4river/386 *4대강 배너, 아이콘 달기 http://v.daum.net/link/7747632 * 4대강 훼손명소 여행가기 http://v.daum.net/link/7925306 *4대강 진실을 알고 싶다면 매일 조계사 8시 생명평화 대화마당 *함께 하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