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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4대강 사업 찬성한 영담,성타스님은 종단에서 사퇴하라." 얼마전 조계종 차원에서 승려 4800명의 4대강 사업 반대 성명을 냈었습니다. 지금 막 조계사에서는 불교환경연대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한국 불교 사상 최대 규모의 시국선언이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다른 곳에 영담, 성타스님께서 4대강을 찬성하는 기자회견을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격하게 비난했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두 스님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성명서 전문을 소개합니다. 성명서 영담, 성타 스님은 종단공직에서 사퇴하고 불조와 대중 앞에 참회하라! 귀의 삼보하오며, 조계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역사와 권위의 상징이다. 교역직 승려는 조계종을 대표하는 사명감에서 종지에 착심하여 불조의 유훈을 받을어야 한다.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불조와 종도의 위상을 손상하거나 사부.. 더보기
4대강 살리기 서포터즈 학생들, 헛물켜고 있다. 이 학생들은 4대강을 즐길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한 내 친구들, 도서관 밖에도 눈치보여 못간다. 4대강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족되었습니다. 19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한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11월에 상을 수상하면 해외 물체험 배낭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알까요? 배낭여행 뒤에는 백수, 88만원, 무한고시준비 등등... 기다리고 있습니다. 27살인 저는 주위에 많이 봅니다. 계속되는 고시 실패로 자신감 상실, 우울증에 걸리는 친구. 비정규직으로 취직되어 주말에도 일하는 친구. 4대강 사업이 되면 본인들이 그 곳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할까요? 모르겠솝니다. 그들의 부모들이 부유하면 취직이 되든 안되든 즐길 수 있겠지요. 낙동강까지 가서 수상스키, 카누조정, 수영.. 멋들어지게 수상스.. 더보기
문수스님 분향소를 지키는 종이꽃들 문수스님의 휑한 분향소에 여러 신도님들이 종이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진짜꽃은 많이 비싸서 일반 신도님들에게는 부담이 되겠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들이 만드시는 꽃은 진짜꽃에 비할 바 없이 아름답습니다. 24시간 지키면서 스님에 대한 이야기, 4대강 알리기 등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시면서 꽃을 접네요. 종이꽃 접는거 배워보셨냐고 물어보니 그런걸 배웠을리가 있겠냐고 하시면서 부처님 오신날에 조금 접어보았다구 하시네요. ^^ 분향소를 지키는 분을 만나보실려면 호빵님의 블로그로 가세요~ http://v.daum.net/link/8062780 꽃과 함께 있는 스님 모습이 흐뭇합니다. ^^ 24시간 분향소를 지키는 보살님. 사람들이 찾아오면 차도 내주시고 공양물을 나누어 주시기도 합니다. 꽃을 만드는 재료들 재료는.. 더보기
문수스님을 웃겨라. 분향소 앞에 벌어진 한여름 밤의 난장. 얼마전 문수스님의 분향소가 옮겨지면서 그 초라함에 대해 블로그를 썼었습니다. (문수스님 대대적인 추모? 조계종 말만 한다. http://v.daum.net/link/7776755) 시민단체의 천막에서 대웅전 앞의 커다란 분향소에는 향을 피우는 불구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간간히 지나가는 신도분들만 참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기사를 쓰고 나니 작은 연등이 얹어져 있었습니다. 아마 분향소를 지키는 한 보살님께서 너무도 횡~해서 올려놓으셨겠지요. 조계사 앞마당을 바라보며 영정 속 문수스님은 외로워보였습니다. 참선에 드신 듯한 표정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제 분향소에선 극단[목요일 오후 1시]의 즉흥공연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천막 안으로, 분향소 위로 올라가 공연을 보았습니다. 문수스님과 .. 더보기
스님이 말한다."조계종 달라져야한다"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생명평화 대화마당에 법안스님께서 오셨다. 법안스님께서는 실천불교 미래 포럼 대표님이시다. 이 자리에 자주 오시고 천도재에도 참석하시는 몇 안되는 스님 중의 한분이시다. 요일마다 했던 열린대화마당에서 조계종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었다. 스님께서는 어려운 입을 열어 스스로 생각하시는 종단 이야기를 하셨다. 스님들은 절에만 갇혀있다. "4대강 관련해서 스님들은 경부 고속도로 뚫릴 적에도 많은 반대가 있었지었지만 하고 나면 생태계가 다시 복원되기 때문에 4대강도 문제없다는 견해다. 가톨릭의 첫 번째 주장이 하나님이 만든 자연의 질서를 인간이 함부로 훼손하면 안되는 것이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연기론이 있다. 각 존재의 업을 존중하는 것이다. 다만, 그 업을 가지고 괴로워하고 구제하려고.. 더보기
어린아이도 싫어하는 4대강 모습. 4대강 사진전. 너는 물어보았니... 그 땅들에게 그 땅의 흙눈들에게 여린 풀포기 하나, 감자 한 톨, 벼 한 포기에게... 누군가의 직선을 위해 당신의 가슴을 파헤쳐도 좋겠냐고... -송경동 시 중에서 굽은 강 가에는 일렬로 붉은 깃발이 꼿혀 있었다. 강 위로 누군가의 직선이 반듯하게 그어지는 광경을 두 분으로 바라보는 일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땅으로 고개를 떨군 농군의 얼굴을 보는 순간도 그랬다. 말라가는 쑥부쟁이와 뽑혀나가는 미나리꽝 위에도 그 직선은 아주 반듯하게 그어져 있었다. 강으로 떠난 10명의 사진가. 그들은 강과 그 위의 생명들에게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그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기에 카메라에 담을 수 없던 많은 것들을 아쉬워했다. 이 이야기는 일부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 작선은 강가에만 .. 더보기
이명박대통령"내 꿈은 녹색운동가" 이미 이루어졌다. ▲맨 앞에 두기 참.. 뭐하다. 李 대통령, 어린이 초청 행사…"내 꿈은 녹색운동가"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506175108196&p=imtv 나도 꿈이 녹색운동가인데! 대통령님도 녹색운동가라니 +_+ 와우! 우린 천생연분일까? >3 더보기